최 홍 찬

뮤직 테크놀로지, 웹 플랫폼,
테크니컬 리더십

바이오

1990년 중학교 2학년, Cakewalk MIDI 시퀀서에 매료된 순간부터 현재까지 뮤직 테크놀로지를 향한 애증이 가득한 삶을 살아 왔다.

2000년 초반 유튜브도 없던 시절, "꽤나 알려졌던" 음악 소프트웨어 동영상 강의와 온라인 커뮤니티 VSTGURU의 설립 및 운영을 통해 국내 컴퓨터 음악 활성화에 기여했다. 그 후 한국에서의 활동에 한계를 느껴 2009년 미국으로 건너가 스탠포드 컴퓨터음악 연구소(CCRMA)에서 웹 기반의 협업형 음악 제작 시스템에 관한 박사학위 연구를 수행했다. 해당 연구는 구글 크롬 브라우저팀의 웹 오디오 API 프로젝트로 이어졌고, 2014년 졸업 후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구글에 합류했다.

현재는 구글에서 테크 리드 및 매니저를 맡아 여러 엔지니어링 팀을 이끄는 동시에, W3C 오디오 워킹 그룹 의장으로서 웹 표준화 작업을 주도하고 있다. 한편, 시간이 허락하는 한 모교에서 다음 세대의 뮤직 테크놀로지스트들 위한 강의와 멘토링 또한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